3일 연속 꿈을 꿨다. 이번에는 도깨비가 커다란 나무를 쑥 뽑았다고 한다. 이쯤되면 진짜 꿈을 꾼 것인지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헷갈린다. 요즘은 아빠와 도깨비 이야기를 많이 하며 깔깔대는데 영우에게는 도깨비가 빙봉쯤 되려나?
어린이 집에 가서는 옷 자랑을 했단다. 다움엄마가 하원시키러 갔는데 그 시간에 엄마들이 많이 오니까 엄마들 앞에서 입고 있는 옷에 자동차가 많다고 멋지다고 자랑을 했단다. 자랑하는 사진을 연속으로 찍어서 보내줬는데 어찌나 웃긴지. 자랑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 어린이 집에서는
밀가루 반죽을 두 손으로 열심히 주무르며 부드럽다~라고 이야기하였단다. 이어서 가위를 발견하고는 밀가루 반죽을 싹둑 잘라보고 '2개가 되었지?'라고 하며 숫자를 세어보기도 했다고 한다.
집에 와서도 싹둑싹둑 이야기를 하였는데 경상도 발음이라 삭둑삭둑 하는 것이 어찌나 웃긴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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