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신나게 놀아서인지 또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징징댄다. '어린이집 가고싶어싫어 아니고 가기싫어' 라며 가기싫다 노래를 한다. 내 뒤에 바짝 붙어서 징징징징 하더니 결국 울면서 들어갔다. 지난 금요일에 안 울길래 오늘도 좀 기대를 했는데 안되는거구나.
할머니가 내일 내려가실 예정이라 오늘도 일찍 데리러 가셨다. 할머니가 저녁 챙겨주시는데 '맛있는 반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도 했단다. 아침과 저녁의 기분이 180도 다르구나.
- 어린이 집에서는
평소처럼 금방 울음을 그치지 못하고 낮잠 자기 전까지 울었나보다. 울음이 잦아든 후 씩씩한 영우가 되어줄 수 있는지 약속을 말하니 씩씩한 영우가 될 수 있다고 했다고 한다.
비닐 터널을 지나가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친구들과 함께 비닐 터널을 지나가보기도 하고 비닐 터널을 흔들어보기도 했단다. 놀이할 때에는 웃음을 보이며 즐겁게 참여했다고 하니 걱정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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