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니버스를 타고 친구들과 율동공원으로 첫 나들이를 간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많아서 버스 안에서 간식을 나누어 먹고 버스 안에서 율동공원을 구경하기만 했나보다. 에긍.
오늘은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하면서 어린이집이 심심하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추정하기로는 초록숲처럼 매일 외부 선생님들이 와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는데, 지금은 담임 선생님이랑만 지내니까 심심하다고 느끼는거 아닌가 싶다. 아니면 아직 친구들이랑 친하지 않아서? 영우가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가 다 신경이 쓰인다. 완전 상전이야ㅜㅜ
할머니가 가신 후 내가 제일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 영우가 잠들기 전에 먼저 기절해버렸다. 다행히 영우도 안 깨고 푹 잤다.
- 어린이 집에서는
친구들과 손을 잡고 버스로 이동해서 안전벨트를 하고 출발~ 신나는 노래도 부르고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바라보며 자동차, 버스, 나무, 꽃을 구경하였다. 영우는 친구들과 함께 동요를 불러보기도 하고 '빨간 불이니까 멈춰야지요'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단다.
아이들이 안전벨트하고 버스에 앉아있는 사진을 보니 정말 귀엽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