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를 저렇게 뽑아는 놓았으나 대화가 어떤 흐름으로 이동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신랑에게 물어봐도 잘 모르겠어서 그냥 넘어가야겠다ㅜㅜ 블로그 진도도 안 나가고 생각도 안난다.
시작은 좋았다. 잠자리에 누우면서 영우가 너무 귀여워서 '귀여운 녀석~'하고 안아주는데 영우가 녀석이란 말은 싫다고 한다. 왜 녀석이라는 말을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어찌어찌 흘러 사람이 죽을 때 가족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죽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까, 너무 슬프다며 우는 영우. 이 이야기를 할 때 외할머니를 떠올렸었는데 한 달이 지난 후에 돌아가셨다. 할머니 편히 쉬세요.
- 어린이 집에서는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았다고 한다. 아침밥 먹고 왔다고 하며 바로 놀이를 시작했다고 한다. 점심에도 밥 잘 먹고 귤도 먹었다고 한다.
영우와 친구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을 가져와 함께 보았다고 한다. 친구들이 가져온 여러 권의 책을 살펴본 후 영우가 가져온 책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소개했다고 한다. '이건 영우가 좋아하는 거야. 여기 자동차도 있어' 하며 친구들에게 이야기해본 뒤 친구들이 가져온 책 이야기도 함께 들어보았단다.
미세먼지 나쁨으로 인해 작은초록놀이터에서 놀이하였다고 한다. 커다란 창문에 비친 모습을 살펴보고 친구의 움직임, 옷 색, 다양한 모습을 이야기 나누어보았다고 한다. 창문 앞에 서서 팔, 다리를 쭉 뻗어보며 다양한 동작을 해보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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