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8일 목요일

1426일 찜질방

영우에게 첫 찜질방 방문이라는 것은 우리도 얼마만에 와 본 찜질방인지 헤아릴 수가 없다는 뜻. 수내에 탄천을 바라보는 뷰에 넓은 찜질방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
찜질복을 입고 나타난 영우, 어찌나 귀여운지. 찜질방의 온도를 잘 견딜 수 있을까 싶었는데 5분 정도는 함께 누워있을 수 있다. 땀이 주루룩 흘러나오는 것도 귀엽기만 하다. 찜질방에도 두 세 번 들어갔다 나오고, 점심도 먹고, 간식으로 뻥과자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아빠와 목욕까지 잘 마치고 나온 후 떡실신했다.
영우가 더운 곳에서 오래 있을 수는 없으니 좀 지루해하기는 했지만 이만하면 같이 다닐만 한 것 같다. 씻어야 하니 아빠가 귀찮을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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