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8일 일요일

1448일 도서관과 서점

예배당에 있던 교회 도서관이 교육관 카페 건물로 이전했다. 이웃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하는 취지라고 했다. 예배당에 있을 때에도 도서관에 가 본 적이 없지만 집에 가는 길목을 조금 벗어나서 위치한 카페 도서관에도 가 본 적이 없다. 지난 번에 신랑이 영우랑 한 번 들어가보았다는데 말 그대로 들어가 보기만 하고 들어왔으니 나가자고 했다고 한다.
집에 가는 길에 도서관 한 번 들어가볼까 했더니 좋다고 하더니 책도 갖고 와서 읽어달라고 한다. 마녀가 나오는 책도 읽고 노래도 들어보고 꽤 오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공부하거나 작업하고 있는 사람도 있어서 영우가 시끄럽게 하는 것이 좀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가끔 와볼만한 것 같다.
점심은 현대백화점에 가서 먹고 교보문고에 갔다. 이제 만 4세가 되어가니 학습용 책을 사러 간거였는데 결국 사다놓기만 하고 시키지는 않는다. 영우가 골라서 사 온 스티커북만 다 붙였을 뿐. 우리가 먼저 핸드폰을 손에서 놓고 책 읽는 모습을 보여야 할텐데 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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