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린이집에서 스카치테이프를 이용하여 놀잇감을 만들기도 하고 이것저것 붙여보나보다. 집에 와서도 툭하면 테이프를 달라고 하는데, 스티커 대신에 온 집안에 스티커를 붙이고 다닌다. 지난 번에 테이프를 다 써서 화신 제품으로 리필을 사왔는데 이건 정말 떼어내기가 힘들다. 어른인 나도 힘이 들어서 예쁜 모양으로 떼어지지 않았는데 3M으로 바꾸니 떼어내기가 훨씬 수월하다. 영우도 손쉽게 할 수 있어서 맡겨두었는데.........손을 다쳤다.
어떻게 사용하였길래 저 위치에 상처가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손을 다쳤다. 많이 다친 것도 아니고 아프지도 않아 보여서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해서 사용해야한다고 주의만 주고 내 할 일을 하고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울음이 터진다. 이번에는 바로 같은 위치에 상처도 더 깊이 패이고 피도 나고 있다. 소독해주고 밴드를 붙여주었는데 한동안 울음을 멈추지 못한다. 너무 믿고 맡겨두었나보다.
이건 약한 상처가 생겼을 때인데 저 위치에 다시 깊은 상처가 생겼다. 굳이 다친 것을 사진 찍어 달라는지. 그러나 깊은 상처일 때는 너무 놀랐는지 사진 남겨달라는 말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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