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9일 월요일

1451일 연휴 전 날

연휴 전 날이라 단축근무를 했다. 영우는 어린이집에 있고, 하원시간까지는 3시간 이상 남아 있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지 싶어 신랑과 영화를 보기로 했다. 신랑과 함께 본 영화는 작년 여름에 본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마지막인 것 같은데 이번에는 블랙팬서를 보았다. 영화가 너무 길어서 데리러 갔더니 7시가 되어버렸다.
혹시나 했으나 역시나 영우 혼자 남아있었다. 마지막까지 남아있게 해서 마음에 좀 걸리긴 하지만, 엄마아빠도 시간이 필요하단다. 나중에 알게 된다고 해도 배신감 같은건 느낄 필요 없다~ 저녁도 혼자 먹었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식사 시간에는 린이가 있었나보다. 본의 아니게 선생님의 퇴근도 늦추게 되었지만 모처럼의 여유였다.

- 어린이 집에서는
다람쥐반, 캥거루반 친구들과 함께 청소놀이를 해보았다고 한다. 빗자루를 이용해서 쓱쓱 쓰는 흉내내며 다람쥐반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었다고 한다. 놀이 후에는 한복을 입고 다람쥐반으로 오신 원장선생님께 친구들과 함께 설날인사 드리고 세배도 해보았다고 한다. 세배 후 원장선생님께서 주신 복주머니 선물도 받았다고 한다.

'차를 탈 때에는 안전벨트를 꼭 해야해요'라는 주제로 교통안전교육시간을 가져보았다고 한다. 차를 탄 후 안전벨트를 착용해 본 경험을 이야기 나누어보고 영상을 통해 차를 탈 때에는 안전벨트를 꼭 해야 하는 점을 알아보았다고 한다. 영상을 본 뒤 벨트가 어깨를 지나서 내 몸에 꼭 맞는 안전벨트를 사용해야 하는 것과 차가 달리고 있는 중에 안전벨트를 풀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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