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원하는데 주차장에 차가 너무 많아서 늘 다람쥐반까지 함께 가주는 신랑이 차 안에서 대기를 하기로 하고 함께 올라가지 않았다. 아빠가 함께 가지 않는다고 영우가 울기 시작한다. 다람쥐반까지 울면서 가니 선생님께서 왜 우냐고 물으시는데 영우가 아빠 보고싶다고 하니 아빠가 어디 가신 줄 알고 선생님이 놀라신다. 아니요, 아빠는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하원하는데 엘리베이터에서 4층을 누른다. 전에도 한 번 억지로 억지로 누른 적이 있기는 한 것 같은데 이번에는 조금 더 수월하게 4층 버튼을 누른다. 키가 작다 작다 하지만 영우는 조금씩 조금씩 크고 있어요.
- 어린이 집에서는
안전교육을 하는데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면 안돼요'를 보고는 '모르라고 써있네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깜짝 놀라서 읽을 수 있냐며 칭찬해주니 수줍어하며 얼굴도 발그레해졌다고 한다.
요리특성화프로그램으로 주먹밥을 만들어보았다고 한다. 영우는 주먹밥의 재료인 밥, 멸치, 백김치, 빨간 김치의 맛을 보고 냄새를 맡아보며 재료를 탐색해보았단다. '빨간 김치도 맛있어요'라며 먹는 영우에게 밥과 섞으면 맵지도 않고 더 맛있다고 이야기하자 모든 재료를 섞어 주먹밥을 만들었다고 한다. 손에 밥을 쥐고 꾹꾹 눌러 주먹밥을 만들어 먹고는 '하나도 안매워요~'하며 좋아했단다.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면 안돼요>를 주제로 실종유괴예방안전교육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선생님, 친구와 함께 혼자 있었던 일과 어른 없이 다녔던 일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모르는 사람이 다가왔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보았다고 한다. 집에 혼자 있을 땐 문을 열어주면 안된다는 것과 모르는 사람, 주변 어른, 같이 놀이하던 또래 등 여러 유형의 사람이 돈을 주거나 먹을 것을 주어도 따라가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경찰아저씨를 부를 수 있는 번호 112를 외쳐보면서 안전교육을 마무리했다고 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