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는 교회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하였다. 이 생일파티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이냐면 영우 생일 당일에 헌금송을 하는 이벤트가 있었다. 헌금송이 다 끝난 후 떡볶이 파티가 있었다고 하는데 우리는 곤지암에 가기로 되어 있어서 2부 헌금송만 하고 돌아왔었다. 아이들이 영우를 찾다가 생일이라 여행을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생일인데 생일파티는 안하냐고 엄마의 카톡으로 연락을 해왔다. 문자에서 느껴지는 생일파티를 했으면 하는 간절함을 보고 이번 주 금요일에 진행하기로 하였다.
늘 모이는 그 멤버들과 하령이까지 초대하고 나니 8명의 아이들이 북적북적한다. 그러나 영우 친구는 예슬이뿐이고 다들 초등학생 형아 누나라는 사실. 함께 있지만 모두 따로 놀고 있다. 생각지도 못한 생일선물도 많이 받고, 축하 편지도 받고, 생일축하노래도 불러주고, 영우는 많은 사랑과 축하를 받았다.
- 어린이 집에서는
새로운 블럭 놀이감이 많은지 형님들과 블럭 맞추기 놀이도 하고 미술영역에서 새로운 종이 위에 스팡클, 수수깡으로 붙여보며 놀이했다고 한다. 형님 중에 체구가 조금 작은 형아가 있는데 귀여운지 볼을 귀엽다는듯 꼬집는 영우 모습에 한참 웃으셨단다. 형이라고 알려주고 포옹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고 한다. 새로운 친구에게도 관심을 보이는 영우가 귀엽고 기특하다고 하신다.
주황놀이터에서 평균대를 지나기도 하고 즐겁게 놀이했다고 한다. 점심으로 제공된 밥과 감자탕, 감자채볶음, 김치, 건새우볶음 모두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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