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29일 목요일

1473일 놀이

모처럼 열심히 놀아줬다. 승우형에게서 받아온 장난감들이 많으니 놀 것도 많다. 가이드 책까지 봐가면서 가베를 하고, DVD를 몇 번 보기도 하고, 세이펜으로 놀기도 하고, 옥토넛 놀이도 하였다. 쓰고보니 가베만 내가 놀아준거고 나머지는 영우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것들이네. 자기 전에 영우야 오늘 이것도 하고 이것도 하고 다 재미있었어? 물어봤더니 '음..가베는 재미없었어'한다. 내가 놀아준 가베만 재미가 없구나ㅜㅜ

- 어린이 집에서는
노랑 놀이터에서 미끄럼틀 타기를 즐겼다고 한다. 선생님이 조금 빨리 탈 수 있도록 슝슝 밀어주었는데 그게 재미있었는지 '더 빨리!'라며 더 빠르게 밀어달라고 제안하기도 했단다. 그런데 가끔 뒤로 타려고 하거나 엎드려서 타는 등 조금 위험해 보이는 자세로 타기도 해서 그럴 때에는 그렇게 타면 위험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나누며 바르게 앉아서 탈 수 있도록 말해주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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