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29일 목요일

1478일 단어 거꾸로 놀이

단어 거꾸로 하는게 재미있나보다. 영우 하면 우영으로 답해야 하고 감자 하면 자감 해야한다. 어쩜 그렇게 매 순간이 재미있고 신날까. 그런데 세 글자는 아직 무리다. 자전거의 거꾸로 거전자 얼마나 힘든 단어인가. 그래도 힘들이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놀아줄 수 있는 놀이가 발견되어 기쁘다.

- 어린이 집에서는
아침에 엄마아빠와 포옹한 뒤 놀이 시작 전까지 많이 울었다고 한다. 아빠를 더 안아줘야 했다면서 슬퍼했다고 한다.
놀이를 시작하자 언제 울었냐는 듯 와플블록을 끼워서 큰 푸르니 버스도 만들어 주고 다람쥐반, 오리반, 초롱새반 교실을 만들어주고 놀이했다고 한다. 영우가 선생님이 되어 '초롱새반 모이자'라고 이야기하면서 간식시간에 음식을 나누어 먹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한다. 선생님이 유아가 되어 '야채반찬은 먹기 싫어요'라고 이야기하자 '키가 쑥쑥 크려면 야채도 먹어야 해'라고 입에 넣어주었다고 한다.
주황놀이터에서 달리기도 하고 평균대 건너기, 농구골대 공 넣기 놀이를 했다고 한다. 낮잠 안자는 형님들이 있어서인지 잠은 안 자고 책보고 휴식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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