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9일 수요일

마지막 유화 작품

작년 3월부터 시작했던 유화 클래스를 마무리하였다. 이번 작품은 처음으로 8호, 기존보다 큰 캔버스에 그렸고 선생님이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 그리고 스케치를 할 때부터 내내 기분도 좋고 마음에도 들었다. 좋은 주제를 가지고 그림을 그리면 이렇게 기분전환될 수 있구나 싶었다. 그러나 회사도 이사하고, 신랑도 혼자 영우 보기 힘들다고 하고, 겨울이기도 하고, 일단 겨울학기는 쉴 예정이다. 영원히 쉬게 될지 다시 그리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제 좀 그릴 줄 알게 된 것 같은데 쉬게 되니 아쉽다. 집에서 그리는 일은 불가능할테지?
21개월동안 그린 14개의 작품들,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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