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5일 토요일

1347일 동물 발자국 따라가기

요즘 어린이집에서의 교육 주제가 동물이어서 그런지 집에서도 동물 발자국을 따라 걸어가고 싶다고 한다. 갑자기 동물 발자국을 만들어내기도 뭐해서 매트에 그려진 동물들을 밟으면서 따라 가자고 하고 놀았더니 너무 좋아한다. 같이 몸으로 놀아주기만 하면 특별한 장난감 없이도 이렇게 좋아하는데 소파에만 널부러져 있는 내 모습이 떠올라 미안하네.

- 어린이 집에서는
낮잠 이불 펴고 나리에 누워 휴식하면서 뒤척이다가 1시 30분에 잠들었다고 한다.
형님반에 다녀왔다고 한다. 덕분에 아침부터 들떠서 울지도 않고 잘 등원했다. 영우는 형님들에게 받은 초대장을 떠올리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친구들과 함께 방울새반으로 놀러갔는데 형님들이 맞이해주자 미소지으며 놀이실을 둘러보고 형님들이 안내하는 자리에 앉아보았단다. 주문을 해보자고 하자 '레몬주스 주세요~'하며 주문을 해보고 형님이 만들어주는 레몬주스를 마셔보며 '레몬 맛이 나요~ 맛있어요~'하며 모두 마셨다고 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