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6일 목요일

1327일 치킨데이

불타는 금요일은 치킨과 함께. 팀원이 포르투갈 다녀오면서 술을 사다주었는데, 와인 느낌인데 화이트는 아니면서 매우 달달하고 도수가 높다. 양주잔에 따라 마시면서 치킨을 먹었더니 영우도 양주잔에 물을 따라달라고 한다. 그리고 물을 마실 때마다 아빠와 짠을 한다. 자세가 제법 나오기는 하는데 너무 조기교육인걸.
토요일에는 교회 소풍 간다고 몇 번 이야기했더니 내일 어디가는지 알아? 하고 물으니 '응, 기억하고 있어'라고 한다. 말하는 것만 들으면 다 큰 아이 같아서 가끔 영우가 네 살밖에 안된 아이란 것을 잊는다.

- 어린이 집에서는
듀플로 블럭을 손으로 끼워보며 큰 집을 만들어보았다고 한다. '공룡들이 들어가서 살 집이예요~' 이야기하며 큰 듀플로 블럭을 놓고 작은 듀플로 블럭을 차곡차곡 쌓아 올려보았단다. 친구에게도 듀플로 블럭을 주면 'oo이랑 같이 만들거예요~'라며 함께 멋진 집을 만들어 보았다고 한다.
작은 초록놀이터에서 놀이하였는데 영우는 고모부가 되어 선생님, 친구들과 가족여행을 가보는 놀이를 했다고 한다. 고모부가 된 영우는 핸들 놀잇감을 사용하여 운전해보고 가족들과 즐거운 여행을 다녀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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