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5일 월요일

1396일 아빠의 육아

이번 주는 회식 두 번에 야근까지 있어서 아빠가 영우와 저녁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있다. 우리에겐 오뚜기 피자가 있으니 이제 저녁 걱정을 별로 하지 않는데 이 날은 짜장라면을 먹었다고 한다.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해서 짜장라면을 하던 중에 갑자기 빵이 먹고 싶다고 해서 짜장면과 빵을 간식으로 먹었다는 영우. 먹기는 많이 먹는다. 노력하면 실력이 는다는 다니엘 타이거의 말처럼 이제 점점 신랑의 육아스킬이 늘고 있다.

- 어린이 집에서는
등원 후 선생님과 크리스마스 행사에 대해이야기 나누어 보고 기분 좋게 오전 일과를 보냈다고 한다. 점심 식사 후 1시 10분에 잠이 들었다고 한다.
엄마, 아빠로부터 온 편지 선물을 받아보고 편지 내용을 들어보았다고 한다. 편지지에 그려진 계란 그림을 살펴본 후 '영우 건 계란이네~' 하며 환하게 웃어보였다고 한다. 영우가 직접 고른 계란을 깨고 나오는 샐리 엽서이지^^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편지 내용도 끝까지 들어보았단다.
어린이집에서 크리스마스 행사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주황놀이터에 처음 올라가는 점과 크리스마스 행사에 대한 설렘을 갖고 함께 즐겨보았단다. 자리에 앉아 푸르니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하는 연주와 짧은 연극을 보고 겨울 노래(괜찮아요, 멋진 눈사람, 루돌프 사슴코)를 따라 불러보기도 하였다고 한다. 뒤이어 파랑새, 방울새, 종달새 반 형님들이 부르는 겨울 노래를 들으며 따라 불러보고 힘껏 박수를 치기도 하였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행사가 끝난 뒤 다람쥐반에서 놀이하며 주황놀이터에서 들었던 겨울 노래를 반복하여 흥겹게 불러보기도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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