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3일 일요일

1370일 Open Saturday

원래 세정이네랑 가려고 했는데 여행 일정이 잡혀서 예전에 갔던 교회 멤버들과 재방문. 아이들은 또 가도 마냥 즐거운가보다. 엄청 신이 났다. 약속한 건 아닌데 수아랑 수정이도 만나서 영우는 더 신이 났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아이들 단체사진. 7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한데 모아놓고 사진을 찍었는데 모두가 잘 나오는 사진이 있으려나 싶었지만 그래도 이쁜 사진을 얻었다. 다들 표정도 예쁘고 귀여워서 보람차다. 액자는 정정당당히 가위바위보를 통해 세은이네로.
한 번 와봤으니 그냥 4층 카페에서만 놀게 하고 엄마들은 수다나 떨어야겠다 계획했지만, 모든 체험을 다 해보시겠다는지ㅜㅜ 시간 맞춰 예약하고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느라 몸은 더 힘들었다.
지난번처럼 로봇 강의가 있었는데, 끝나고 로봇 체험을 하는 것이 아니라 카페에 거북이 로봇을 한 마리 가져다 두고 시간을 정해 만져볼 수 있게 해주었다. 7세 이상 아이들은 퀴즈도 맞추면서 제법 오랜시간 로봇 체험을 했는데 영우와 예슬이, 수아는 거북이가 사탕 똥을 내놓자마자 사탕을 들고 모두 뛰어나왔다. 다 나오길래 끝난 줄 알았더니 좀 큰 아이들은 남아서 열심히 설명을 듣고 있던지, 그래 아직은 로봇 체험보다는 사탕이 더 좋을 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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