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다는 소리가, 영우는 금요일 아침과 금요일 저녁이 제일 좋단다. '금요일 아침에는 호기심 딱지를 해서 좋고, 금요일 저녁은 다음 날이 토요일이라서 제일 좋아'라고 한다. 또 울면서 들어가는 한 주가 시작되었다.
영우 잠버릇 중에 하나는 옆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인데, 아주 어렸을 때는 콧구멍을 후벼파더니 요즘은 다행히 얼굴을 더듬는다. 그런데 그 얼굴 더듬는 힘이 너무 세서 내 얼굴에 주름이 많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마구마구 든다. 얼굴 좀 안 만지면서 자면 안되냐고 했더니 '엄마가 너무 좋아서 얼굴을 만질 수밖에 없어'라고 한다. 에효 고마워해야하는건지.
- 어린이 집에서는
다양한 모양 스티커 중에서 하얀색 스티커가 마음에 들었는지 하얀색 스티커를 찾아 연 위에 붙여 자유롭게 꾸며보았다고 한다. '눈 같아요~'라며 영우가 꾸민 연을 보여주기도 하였다고 한다.
실외놀이터에서는 영우가 만든 연을 하늘 위로 높이 날려보며 열심히 달려보았다고 한다. 또한 차갑게 언 모래를 삽으로 두드려보고 '딱딱해요'라며 소리를 들어보기도 했단다. 양동이에 모래를 가득 담아 모래를 찍어 성을 만들어보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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