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마치고 아이들을 기다리며 카페타임. 아직 어려서 다른 프로그램을 할 수 없는 예슬이와 영우는 함께 잘 놀면 좋을텐데 영우가 예슬이랑 잘 안 놀아준다. 영우가 나한테 와서 예슬이가 비타민을 안 준다고 이르길래 예슬이 건데 예슬이 마음이지 류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예슬이가 와서 비타민을 쥐어준다. 그리고는 '비타민 줬으니까 이제 나랑 대화해~, 내가 매일매일 비타민 줄테니까 매일매일 대화해~'라고 한다.
너무 웃겨서 신랑한테 이야기했더니 전 날 네이버에서 만났을 때는 예슬이가 '왕자님~'하면서 영우한테 달려왔는데 영우가 '나 왕자님 아닌데?'라고 하면 휙 돌아섰다고 한다. 누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다보니 예슬이에게는 이제 시큰둥하다. 그러다가도 예슬아 부르며 안아주기도 한다. 보고 있으면 어찌나 웃긴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