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물놀이가 진행된다. 주 초에 알림장에 수영복과 비치타월을 준비해달라는 안내가 왔다. 이번에도 나는 비치타월을 살 생각을 않고 집에 큰 수건이 없는데? 하다가 10년 전에 받은 누군가의 결혼기념 큰 수건을 찾아내고는 이거 보내야겠다 생각했다. 그러다 아이언맨 우비 사건을 겪고는 이쁜 비치타월을 사야하는거구나라고 생각을 고쳐먹었다. 대유행인 카카오톡 비치타월을 사야하나 고민했으나 던킨도너츠에서 스파이더맨 비치타월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도너츠를 2만원어치나 사서 비치타월 두 장을 샀다. 선생님이 보시면 엄마아빠가 마블덕후인줄 아실듯. 다행히 이번에는 영우도 스파이더맨을 보고 아주 좋아한다. 준비물 챙기는 것도 쉽지가 않구나.
- 어린이 집에서는
오늘도 아이언맨 우비를 입고 장화도 함께 신은 뒤 기분좋게 놀이하였다고 한다.
물그림판에 끼적이기를 하였단다. 영우는 우산 노래에 등장하는 빨간우산, 파란우산, 찢어진 우산을 그려보고는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이거 찢어진 우산이야'라고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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