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수업 마치고 집에 들어갔더니 신랑과 영우가 마주보고 앉아서 치킨을 먹고 있다. 엄마 왔어 하면서 한 번 슥 쳐다보고는 열심히 치킨을 뜯어먹고 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웃긴지, 그리고 부자의 치킨 먹방을 보고 있으니 뭔가 뿌듯함이 올라온다. 매번 순살치킨만 사주다가 뼈있는 치킨을 줬는데 어른 치킨 영우도 잘 먹을 수 있다며 좋아라한다.
- 어린이 집에서는
오전 간식으로 나온 시리얼 한 그릇을 다 먹고 점심에는 잔치국수도 포크로 찍어 먹었다고 한다. 오이, 백김치, 뱅어포도 먹어보자고 하니 포크로 찍어먹고 국수를 더 다라고 이야기하여 두 번이나 먹었단다.
더울 때, 비 올 때 필요한 물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영우는 부채 사진을 보면서 '선풍기도 바람 불어서 시원해요'하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물 그림판에 콕콕 찍으며 비를 표현해보기도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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