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8일 금요일

1234일 우비 이야기 2

등원 시간에 선생님께서 영우 우비 왔냐고, 오늘 실내에서 우비 입고 놀이할거라고 하셨는데 오늘 배송된다고 말하면서 어찌나 민망하던지, 로켓배송을 했었어야 했나보다ㅜㅜ 기다리던 우비가 도착하여 우비를 하원 시간에 가지고 갔더니, 통합반 선생님께서 영우는 오늘 상상의 우비를 입고 놀았다고 이야기해주신다. 영우에게도 우비가 왔다며 입어보자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크다. 입어본 영우는 시무룩. 잘려고 누워서는 영우만 우비 없어서 기분이 어땠냐고 했더니 싫었단다. 그리고 큰 우비 말고 작은 우비 입겠단다. 우비는 크지만 영우는 아이언맨 우비잖아 했는데 작은 아이언맨 우비 사달라고 이야기하면서 거의 울뻔했다. 흑. 내일 큰 우비 입고 잘 놀 수 있으려나.

- 어린이 집에서는
우산을 꾸며보는 활동을 하였단다. 스티커를 떼기 어려웠는지 '선생님 도와주세요'라고 하길래 떼는 모습을 보여주며 방법을 아려주자 이후에는 스스로 스티커를 떼어 붙여보았다고 한다. 우산이 완성된 후에는 장화를 신고 우산을 쓰고 물웅덩이를 건너보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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