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랑 통화를 하는데 엄마가 신랑한테 영우랑 경찰차 본 적 있냐고, 영우가 계속 아빠랑 본 경찰차 갖고 싶다고 이야기한다고 말씀하셨다. 지난 주 앰뷸런스 살 때 영우가 경찰차를 먼저 골랐는데 앰뷸런스랑 경찰차 중에 고민하다가 앰뷸런스를 고른거라고 이야기하니 아하~ 하면서 둘 다 사주지 왜 하나만 사줬냐고 하신다. 이 때를 놓칠세라 영우는 경찰차 사주세요 한다. 그래, 이번 주에 내려갈 때 꼭 경찰차 사갈게~
그나저나 영우는 콧물감기가 떨어지지 않은데다 열감기가 시작되었다. 목요일 저녁에 미열이 있는 것 같아서 금요일 오전에 병원에 가서 약을 받아왔는데 어린이집에서 낮잠 잘 때 할머니를 찾으며 울어서 일찍 집에 왔다고 한다. 집에서 낮잠을 많이 자고 일어나 괜찮은갑다 했는데 밤에 열이 많이 나서 토요일에 다시 병원에 갔다고 한다. 밥은 잘 먹고 놀기도 잘 논다고 하는데 계속 열이 나서 걱정이다. 지난 주에 너무 무리해서 놀았나, 다시 미안한 마음이 한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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