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7일 토요일

1496일 스케쥴 4개의 날 : 예품학교, Hobby Fair, 뮤지컬 로보카 폴리, 키즈카페

교회 예품학교가 시작되었다. 토요일 2시간의 여유 시간이 생긴다고 좋아했더니만 5회밖에 안되는데 첫 날과 마지막 날은 부모교육이 있단다. 이럴수가ㅜㅜ 예품학교가 예수님 품성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지만 예품학교를 통해 영우도 주제에 맞게 잘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의 자유시간도 너무나 기대가 된다.
두 시간의 수업이 끝나고 신랑이 가고싶어하는 Hobby Fair에 갔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전국의 덕력 게이지 만렙인 분들이 오셔서 볼거리는 많았다. 특히 종이로 만든 건담이 인상적이었다. 너무 정교하게 잘 만들어서 이야기해주기 전에는 종이인줄 몰랐다. 영우는 전투기들 앞에서 멋지다를 연발하며 한참동안 구경을 했는데, 미래의 덕나무를 흐뭇하게 바라보시던 전투기 만드신 분이 비행기 프라모델을 선물로 주셨다. 오잉!

이어서 간 곳은 잡월드. 수아, 수정이, 주희랑 뮤지컬 로보카폴리를 보기로 했다. 뮤지컬은 아빠들이 함께 보러 들어가고 엄마들은 티타임. 아쉽게도 뮤지컬은 한 시간밖에 하지 않아 흥분한 아이들은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는데 넓은 곳에 아이들을 풀어놓는 것이 이렇게 위험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흥분을 잠재우기 위해 간 곳은 키즈카페. 오늘도 아이들은 9시에 문닫을때까지 놀다가 나왔다. 흥분해서 밥이나 제대로 먹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친구들이랑 있어서 경쟁이 되는지 열심히 많이 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다시 뛰어논다. 다음에는 딸기농장에 가기로 약속하고 하루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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