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영우 반은 2층에 단독으로 있다. 건너편에는 사슴반 형님들이 있다. 2층이 꼭대기층인줄 알았는데 3층에 기린반이 있단다. 신랑이 엘리베이터에 있는 건물 구조도를 보면서 3층은 뭔가 옥상인가 헷갈려하자 기린반 교실이 있다며, 거기서 체육도 하고 오르프슐레도 한단다. 그러고 보니 작년 적응기간에 엄마들이 기다렸던 곳이 기린반이었던 것 같다. 허투루 보고 허투루 말하는게 하나도 없다.
영우의 잠버릇이 날로 나빠지고 있어서 혼자자기를 시도해보는 중이다. 엄마아빠는 침대에서 잘테니 영우는 바닥에서 자기로 했는데 일단 대충 비슷하게 잔 거 같긴 하다. 영우가 혼자 잘 수 있어서 우리도 통잠 잘 수 있는 날이 오면 정말 좋겠네ㅜㅜ
- 어린이 집에서는
전 날 억지부리며 운 이야기를 알림장에 썼더니 이제 점차 더 자신의 생각을 강하게 주장하고 표현하는 시기가 될거라고 하신다. 잘 시간에 대해 미래 안내하고, 그림을 계속 그리겠다고 떼를 부리거나 울어도 엄마와의 약속이기 때문에 지켜야하고 실제로도 지킬 수 있게 도와주라고 하신다. 머리로는 알지만 상황에 직면하면 잘 안되서 문제다.
날씨가 좋아서 텃밭놀이터에 다녀왔다고 한다. 교실에서는 선생님의 우쿨렐레 반주에 맞추어 '나처럼 해봐라' 다양한 동작들을 보고 따라 표현하면서 놀이했다고 한다. 요즘 음률영역을 좋아해서 피아노 앞에서 건반 두드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집에 피아노가 있다고 표현했다고 한다.
제공된 짜장밥도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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