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들어가는데 울먹거리기 시작하길래, 영우야 좋은 거 알려줄까? 내일은 어린이집 안간다! 라고 이야기해주었는데 신나서 소리를 꺄아 지를 줄 알았더니 '다음 주는? 다다음 주는?' 이란다. 어지간히도 가기 싫은갑다. 교실 문 앞에서 선생님이 울먹거리는 영우에게 영우야 내일은 휴일이야, 현충일이야, 알아? 라며 달래려고 하셨고 영우가 '응. 엄마가 알려줬어'라고 하니 그래, 영우는 다 알고 있지라고 하셨다. 울먹거리기는 했지만, 휴일 효과인지 울지 않고 들어갔다.
- 어린이 집에서는
점심에 나온 쇠고기미나리전, 구이김, 백김치 반찬을 밥과 함께 숟가락 위에 올려서 크게 한 입 벌려 먹었다고 한다. 골고루 먹은 후 '더 주세요~'라고 하여 구이김과 쇠고기미나리전을 더 받아 먹었단다. 콩비지찌개도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엄마보다 낫네.
안전가위를 사용하여 띠종이를 잘라보았다고 한다. 가위의 날이 날카로운 것을 살펴보기도 하고 띠종이를 싹둑싹둑 이야기하며 잘라보기도 하였단다. 영우가 자른 종이는 지퍼백에 담아보고 놀이가 끝난 후에는 휴지통에 버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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