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6일 화요일

식이요법 7일차

지겹다. 벌써 지겹다. 주말에 엄마가 몇 가지 반찬을 더 해주시긴 했지만 같은 반찬 돌려 먹으니 참 지겹다. 부지런히 내가 해먹어도 되는데, 고기 같은건 구워 먹을 수 있는데 그건 또 귀찮다. 그러니 그냥 지겨워하면서 꾸역꾸역 먹고 있다.
평소 군것질을 하는 편도 아니면서 먹고 싶은게 많아졌다. 휴게소에 들리면 라면, 햄소세지, 각종 빵, 특히 마카롱 같은 것들이 먹고 싶다. 햄버거, 피자, 치킨, 기름진 것들도 먹고 싶다. 달달구리 케잌, 초코도 먹고 싶다.
식이요법 끝나면 다 먹어버릴테다! 그러나 아직 열흘이나 더 남았구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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