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는 이유식을 꿀떡꿀떡 잘 먹는다. 아직 어금니가 없으니 제대로 씹을 수는 없고, 밥알은 점점 커지는데 그냥 삼키니까 후기 이유식에 물을 많이 타서 먹이고 있는 중이다. 며칠 전부터 이유식이 입에 들어오면 바로 삼키지 않고 좀 머금고 있더니만 이제는 달랑 네 개 있는 앞니로 씹어보고 싶은가보다. 턱 관절을 좌우로 살짝씩 움직이고 오물오물거린다.
매일매일 똑같아 보이면서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스스로 알아가는 것이 참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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