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2일 금요일

1298일 아빠랑 자고싶어

할머니가 오셔서 영우를 할머니가 데리고 주무시는데 영우가 아빠랑 자고싶어 하더란다. 아빠랑 자겠다며, 할머니 손을 잡고 안방으로 가서는 '여기서 자, 요즘 이 방에 아무도 안 자'라고 했다는데 어찌나 웃긴지. 내가 워크샵으로 외박을 하게 되었는데 마침 할머니가 와주셔서 안심이 됐더랬다. 영우의 아빠사랑을 보면, 둘만 있어도 전혀 문제 없을듯하다.

- 어린이 집에서는
에디슨 젓가락을 사용하여 음식점 놀이를 하였다고 한다. 에디슨 젓가락에 손가락을 끼워 잡아보고, 손가락을 움직여 솜공, 털실을 잡아보았다고 한다. 소근육을 조절하면서 스파게티를 먹는 놀이를 하였다는데, 영우가 젓가락으로 콩을 집어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 선생님이 놀라실테지.
형님들이 가꾼 텃밭을 살펴보았다고 한다. 영우는 텃밭에 있는 배추, 깻잎, 목화 등 다양한 식물에 관심을 보이며 텃밭을 둘러보았단다. 깻잎의 향을 맡아보기도 하고 배추와 깻잎의 잎 모양, 색을 관찰해보았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목화에 관심을 보이고 목화가 변화하는 모습에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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