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0일 목요일

732일 똥싸개

저녁에 영우가 응가를 하였다. 엄마는 주방에 계시고 잠시 들린 동생이 전화통화를 하는 사이, 영우는 바지를 내리고 스스로 기저귀를 풀어제쳤다. 오마이갓.
그런데 기저귀에 응가한 것만으로는 모자라는지 영우 변기의 뚜껑을 열고 앉아서는 응가를 이어갔다고 한다. 덕분에 여기저기 온통 응가가...엄마도 자세한 설명은 피하셨지만 어땠을지 상상은 간다.
동생이 바로 나가야 하는 바람에 엄마 혼자 수습도 힘들고 씻기기도 힘들어 고생하셨나보다. 이제 곧 배변 훈련 해야할텐데 그럼 더할까? 의외로 잘해낼까? 영우야, 너의 능력을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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