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 센티해져서 그런가. 카카오스토리에 동갑내기 애기엄마 둘이 약속이나 한듯이 육아에 대한 고충, 하고싶은 일들에 대한 갈망을 표출하고 있다. 나는 엄마아빠 덕분에 그런 넋두리를 늘어놓을 일은 없어졌다.
아직 한 달도 안됐지만 영우는 잘 지내고 있고, 나도 주중의 내 생활을 영위하고 있고, 회사 일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작년에 프로젝트 때문에 쉬지도 못하고 즐기지도 못한 나의 가을, 올 가을은 제대로 즐겨볼 생각에 벌써부터 들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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