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5일 목요일

가을

가을이라 센티해져서 그런가. 카카오스토리에 동갑내기 애기엄마 둘이 약속이나 한듯이 육아에 대한 고충, 하고싶은 일들에 대한 갈망을 표출하고 있다. 나는 엄마아빠 덕분에 그런 넋두리를 늘어놓을 일은 없어졌다.
아직 한 달도 안됐지만 영우는 잘 지내고 있고, 나도 주중의 내 생활을 영위하고 있고, 회사 일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작년에 프로젝트 때문에 쉬지도 못하고 즐기지도 못한 나의 가을, 올 가을은 제대로 즐겨볼 생각에 벌써부터 들뜬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