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를 대구로 내려보내며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은 역시 밤잠이다. 잘 무렵이면 엄마를 찾기 때문에 재우는 것도 문제고, 잠든 이후에도 한시간마다 깨니 엄마아빠가 잘 버티실 수 있을까, 밤중수유도 끊어야 하는데 괜찮을ㅇ까. 물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거란건 알고 있다. 아이들은 금세 적응하니 며칠 울겠지만 엄마가 없어도 잠들 수 있을 것이고 분유 먹으면 아무래도 먹는 양이 많아질테니 밤잠도 잘 잘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목요일부터 완분으로 갈아탔더니 밤에 자는 시간이 조금씩 늘고 있다. 이 날은 5시간동안 푹 자고 새벽에 6시간 40분만에 수유를 했다. 아마 최장시간 안 먹고 버틴게 아닌가 싶다. 밤에 푹 잔 시간이 길어서인지 낮잠을 자는데도 큰 뒤척임 없이 1시간 25분을 잤다. 하루종일 컨디션도 최고. 5시간만 푹 자줘도 정말 기쁘다. 점점 더 나아질테지~ 같이 5시간 잤더니 나도 안 피곤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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