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4일 일요일

201일 팔로 기어가기

영우가 배밀이를 시작한지는 꽤 되었고 기는 속도도 많이 빨라졌다. 빠르게 기기는 하는데 양쪽 팔을 제대로 쓰지 못해 한쪽 팔만 힘을 주어 내딛고 한쪽 팔은 질질 끌려간다. 동생이 영우 동영상을 보내줬는데 이제 양쪽 팔을 써서 기기 시작했나보다. 아직은 한쪽 팔의 움직임이 살짝 어색하지만 제법 힘이 들어갔다. 양쪽 팔에 제대로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기는 속도가 얼마나 빨라질까나. 다치지 않기를.
영우는 이 날 성주 할아버지 산소에 다녀왔다. 이제 엄마아빠가 영우 데리고 다니는데 자신이 붙으셨나보다. 차타고 한시간 가까이 걸리긴 할텐데 별로 칭얼대지 않고 잘 다녀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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