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필요한 것들만 챙겨 가는데도 짐이 한가득이다. 장난감은 분해하고 이리저리 구겨넣고 겨우겨우 꽉꽉 채워간다. 오전에 시부모님이 오셨는데 어머님은 계속 눈물을 보이신다. 같이 마음이 안좋다.
챙길 것들이 많아 12시에 겨우 출발했다. 영우가 이제 카시트에 앉는 것을 싫어해 잠이 들자마자 출발, 고속도로 들어가기 전까지 깰까봐 조마조마하던지. 몇 번이나 보채고 울어대서 졸음쉼터와 휴게소를 들리고 들러 7시간만에 겨우 도착. 다행히 지난번처럼 도착해서 울지는 않았다.
영우야, 대구생활도 잘 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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