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손을 잡고 일으켜 세우더니 화장실 문 앞에 서계시라고 하고 자기는 화장실문 옆의 벽 뒤로 숨는다. 그리고 아빠가 영우 어딨는지 찾으시면 다다다 뛰어서 나타나고, 까꿍하며 나타나서는 꺄르르한다. 아빠가 처음엔 도대체 뭘 하겠다고 서있으라는건지 몰라서 한참을 헤매셨다고. 이해하고 나서는 영우랑 까꿍놀이를 몇 번이나 반복해서 하셨다고 한다. 확실히 엄마한테 요구하는 놀이와 아빠한테 요구하는 놀이는 차이가 나는것 같다. 이제 좀 있으면 숨바꼭질도 할 기세이다. 아빠가 고생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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