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2일 일요일

비긴 어게인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설국열차였을까? 그사이 영화티켓은 만원이 되어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영화인지라 원스 제작진 중 누군가가 참여했다는 정도의 사전 정보만 가지고, 8월에 개봉했는데 9월 말까지 예매 순위 2위라는 정보를 가지고 선택한 영화. 결과적으로는 꽤나 좋았다.
아쉬운 점은 음악 영화인데 여주인공의 노래 실력이 좀 부족하다는 것, 그래도 녹음된 버전은 들어줄만하다. 남주인공의 노래를 들으며 뭔가 유명한 사람일거 같다 싶었는데 마룬5의 멤버일 줄이야. 무명작곡가와 이제는 한물 간 음반제작자가 만나 뉴욕의 거리에서 앨범을 녹음하는 스토리여서 뉴욕 거리가 나올 때마다 즐겁고 (개인 취향이지만) OST도 원스보다 좋다. 영화 본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OST가 계속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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