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잡고 일어서고 싶어하는 영우. 신랑이 누워있는데 잡고 일어나는가
싶더니 손을 놓고 서 있는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2초가량
혼자서 균형을 잡으며 서있었다. 이렇게 시간이 점점 길어지다가 걷기 시작하는거겠지. 일찍 서고 걷기 시작하면 더 피곤하다고 일부러 세워주지 말라고들 하는데 빨리 서고 걸었으면 좋겠다. 이쁜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싶다.
전 날 점퍼루에서 스르륵 잠이 들었다고 하는데 이 날도 점퍼루에서 스르륵, 범보
의자에서 스르륵 잠이 들었다. 이렇게 수월하게 잠이 드는 날이 오다니!
낮에 활동량이 많으니 피곤하긴 한가보다. 그렇지만 밤에는 여전히 자주 깬다. 걷기 시작하면 좀 나아지려나.
이제 분유도 240씩 단숨에 먹는다.
80 먹어서 속상했던 날도 있었는데 잘 먹어줘서 고맙다. 이유식도 그럭저럭 잘 먹고 있다. 중기이유식에 완전 적응하게 되면 하루 두 번으로 늘려줘야겠다. 바나나, 사과, 포도 다 잘 먹고 있다. 엄마가
감자나 밤 같은것도 먹이시나본데 잘 먹고 빨리 어른 밥 같이 먹을 수 있는 때가 오면 좋겠다.
쑥쑥 커서 뛰어다니고 잘 자고 잘 먹게 되어 같이 즐겁게 여행가는 날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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