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31일 일요일

182일 여의도, 문화센터 일일체험

이번 주 대구에 내려가기로 해서 신랑이 영우와 시간을 보내려고 일주일간 휴가를 냈다. 덕분에 여의도 회사 방문. 림이도 만나고 팀 사람들도 만나고. 영우는 본부장님을 보고 웃어주는 센스를 발휘하여 점수를 땄다. 3주 후에 출근인데 회사 사람들을 만나도 현실감이 없다. 곧 그들과 다시 일하게 된다니.
오후에는 문화센터 방문. 텀블키즈-내가 좋아하는 빨간색. 제목에서 예상되듯이 빨간색 소품들을 갖고 진행된다. 장미꽃 조화를 하나씩 나눠주어 아이와 사랑해 블라블라 하면서 놀고 빨간 꽃잎 무더기 속에서 꽃잎을 뿌리며 놀게 한다. 노란색 고깔을 하나씩 나누어주어 거기에 꽃잎을 담기도 하고 다시 쏟기도 한다. 빨간색 스카프를 나누어주며 촉감놀이, 까꿍놀이 등등을 한다.
문화센터는 아직 영우에게 무리한 일정이었다. 영우 잡고 있느라 내 손목이 다시 덜그럭거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수, 목요일에 예정된 문화센터 일정은 하지 않기로 했다. 수요일의 베이비톡 수업이 궁금하긴 했지만 그건 그저 내 욕심일뿐. 영우가 좀 더 학습능력이 발달했을 때 하는걸로~ 지금까지 문화센터 일일체험 수업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홈플러스의 베이비마사지와 교구가 훌륭했던 베이비톡이다. 참고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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