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첫 수업은 텀블키즈에서 하는 신바람놀이-종이나라. 쭉쭉 늘어나거나 오돌토돌한 여러 소재의 종이들을 아이가 만져보게 하고 피부에 문질러주어 오감을 자극시킨다. 셀로판지를 이마에 붙여 색색별로 다르게 보이는 세상을 경험하게 해준다. 신문지를 쭉쭉 찢어 찢는 느낌을 경험하게 하고 가지고 놀게 한다.
6개월부터 수강 가능한 수업을 신청했더니 영우는 아직 제대로 앉을 수가 없어서 수업 따라가기가 힘들고 종이들을 자꾸 입으로 가져가려 해서 제대로 놀 수가 없었다. 좀 더 크면 찢어놓은 신문지는 스스로 비닐봉지에 넣어 정리하게 하고 그 뭉치를 테이프로 붙여서 공으로 만들어 놀아도 좋다고 하는데 아직은 이 수업이 무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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