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8일 월요일

168일 문화센터 일일체험

문화센터는 백화점에나 있는줄 알았더니 이마트나 홈플러스에서도 문화센터를 운영한다. 일종의 사회환원 사업이라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비용도 꽤나 괜찮다. 영유아 뿐만 아니라 성인을 위한 수업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가을학기는 9월부터 시작인데 3개월이나 하는 수업은 어차피 할 수가 없어서 8월에 맛보기 체험할 수 있는 원데이 특강들을 신청하였다.
그 첫 수업은 텀블키즈에서 하는 신바람놀이-종이나라. 쭉쭉 늘어나거나 오돌토돌한 여러 소재의 종이들을 아이가 만져보게 하고 피부에 문질러주어 오감을 자극시킨다. 셀로판지를 이마에 붙여 색색별로 다르게 보이는 세상을 경험하게 해준다. 신문지를 쭉쭉 찢어 찢는 느낌을 경험하게 하고 가지고 놀게 한다.
6개월부터 수강 가능한 수업을 신청했더니 영우는 아직 제대로 앉을 수가 없어서 수업 따라가기가 힘들고 종이들을 자꾸 입으로 가져가려 해서 제대로 놀 수가 없었다. 좀 더 크면 찢어놓은 신문지는 스스로 비닐봉지에 넣어 정리하게 하고 그 뭉치를 테이프로 붙여서 공으로 만들어 놀아도 좋다고 하는데 아직은 이 수업이 무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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