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8일 목요일

휴직 셋째 날

오늘도 느지막히 일어나서 겨우 필라테스 갔다오고, 온종일 미드를 보았다.
엄마랑 통화하며 어제 12시 넘어 일어났다는 소식을 전하니 팔자 좋단다. 말 그대로 온종일 팔자 좋게 늘어져 있는데 문득문득 가슴이 답답할 때가 있다.
밥도 해 먹고 밀린 설거지와 가벼운 청소를 했더니 놀고먹는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에 조금 위안이 된다.
다음주부터 규칙적인 생활을 시작하면 마음이 좀 나아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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