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겨우겨우 일어나서 운동을 갔다. 매일 복근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하라는데, 이렇게 힘든 운동을 꾸준히 잘 할 수 있을지. 오늘의 GX는 지금 체력으로는 할 수 없는 수준이다. 세 가지 운동을 쉬지 않고 한 사이클 한다길래 너 나가라는 이야기로 들려서 일찍 마쳤다. 월,수만 GX를 하고 화,목은 필라테스를 열심히 해야겠다.
점심은 TGI에서 먹었는데 버스 두 정거장 정도의 거리이지만 걸어서 다녀왔다. 돌아오는 길에 동네이지만 한 번도 가 본적 없는 분당의 아파트 단지들을 구경하였다. 낯선 동네를 걸으며 여행가면 현지인들의 동네를 돌아보던 낯선 설레임에 대한 기억을 끄집어낸다. 아직도 낯설기만 한 이 동네, 이 곳에 정착하게 될까?
통합계좌조회를 해보고 잠자고 있던 돈 십여만원을 찾아냈다. 계좌를 해지하는데 아직도 계좌번호를 외울 수 있는, 대학교 입학할 때 학관에서 만들어서 썼던 그 계좌를 해지하려니 뭔가 서운하다. 그래도 이런 서비스는 아주 잘 만든듯!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