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친구 아들이 짐보리 다닌다고 해서 따라갔다. 주 1회 이상 만나는 가까운 사이가 되다니!
방학을 앞두고 있어서 특별수업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소감은..아들 가진 엄마는 몸으로 놀아주기 참 힘들구나.. 딸내미들은 선생님이 앉으라면 앉고 짐보가 안아주면 함께 안아주는 기대에 걸맞는 행동을 하는데, 아들내미들은 산만하고 이리저리 계속 구경하러 다녀야하고 엄마는 계속 쫓아다녀야 하고 짐보에게도 시큰둥하다. 보기만 해도 힘든, 1년 후 영우와 함께 보내는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 영우는 누나와 형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투정 한 번 안부리고 재미있게 지켜보았다. 영우가 앉을 수만 있으면 짐보리에서 노는 사진을 많이 찍어줬을텐데 좀 아쉽다. 그래서 짐보리는 6개월 반부터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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