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8일 화요일

131일 판교 나들이

신랑 친구가 판교로 이사했다고 해서 놀러갔다. 연년생 키우는 집 답게 이 집도 장난감과 책 천지. 우리도 쏘서를 사리라! 책도 사고 싶은게 있는데 전집으로 사고싶어 오버다 싶어 참고있다.
점심은 삼겹살을 먹으러 갔다. 애기를 데리고 고깃집이라니! 이 집은 백일도 되기 전부터 고깃집 다녔다고. 판교 역시 신도시라 동탄처럼 애기 키우기 좋게, 대부분의 거리와 상점이 유모차로 이동하기 좋도록 조성되어 있었다. 고깃집도 연기가 잘 빠지게 되어 있어 한테이블 걸러마다 유모차가 서 있을 정도로 애기 데리고 온 집들이 많았다. 오랜만에 삼겹살 구워 먹으니 맛있던지ㅜㅜ. 요즘 내가 많이 먹기는 하는지, 고깃집의 공기밥이 그리 적은지 처음 알았다. 신랑이랑 한 공기 나눠먹으니 먹은 것 같지도 않아서 한공기 더 -_-;;
역시 사람은 여럿이 모여야 정보도 얻고 어떤 방향으로든 발전이 있을 수 있다. 혼자 집에만 틀어박혀 있으니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다. 인터넷엔 너무나 많은 정보가 있지만 내게 딱 맞는 정보는 없다. 연년생 맘에게 맞춤형 Q&A 시간을 갖고나니 다들 힘들구나 싶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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