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 퇴소 후 처음 만난 영우 친구들. 나와 동갑인 친구 집에서 모였는데 그녀는 아이 둘을 키우면서 5명의 엄마를 초대해서 점심을 대접했다. 어찌 이런 일이 가능한지 원.
모인 아이들 중에서 영우가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가고, 가장 적게 먹고, 가장 예민했다. 대부분 밤중 수유도 끊어서 밤에 한 시간마다 깬다는 얘기에 다들 경악. 마트든 어디든 나가서 세 시간씩 애가 피곤할때까지 돌아다니란다. 내가 너무 안 데리고 다니기는 한 모양이다.
아,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그동안 자동차에 좀 적응이 된 것인지 택시가 정지 중일때에도 칭얼대지 않았다. 아기띠를 하고 탔더니 창문 밖 풍경을 열심히 보던지.
이번 주는 신랑 친구 와이프랑도 만나고, 아파트 친구도 두 번이나 만나고, 염언니도 집에 와주고, 조리원 친구들도 만나서 시간이 빨리 간 것 같다. 영우가 밖에서는 얌전한 편이라 몇시간동안은 좀 수월하기도 했다. 더 자주 외출할 수 있도록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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