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8일 화요일

130일 영우의 첫 여자친구

지난 주에 아파트에서 만났던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
나는 이종사촌에게 받은 것들이 하도 많아서 영우 놀거리가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친구 집에 가보니 별천지. 쏘서가 주는 공간감의 위용과 엄청 많은 책들. 그리고 온전히 아이를 위해 조성된 거실. 우리 집과는 많이 다르더군.
영우를 쏘서에 태워보았더니 생각보다 잘 적응하는 것 같아서 바로 동영상 찍어 신랑한테 전송. 이거 사주세요~
아파트에 또 다른 애기 엄마가 있다고 해서 다음에 함께 만나기로 했다. 다들 혼자서 애기 보느라 고군분투하면서도 심심하기도 한터라 이런 만남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이렇게 영우의 첫 여자친구가 생겼다. 대구 갈 때까지 잘 놀아보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