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의 최대 장점은 밖에 나가면 유모차에 얌전히 누워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집에서는 힘들어도 밖에 나가면 점잖다는 인사를 듣곤 한다. 그런데 이 날은 유모차에 누워있기 싫어서 계속 들썩들썩.
그간 영우가 상체를 들어올리려고 할 때는 머리를 뒤로 제껴서 지탱하고 순전히 목 힘으로 들어올렸는데 오늘 보니 복근으로 들어올리려고 한다. 복근 힘이 생기면 이제 앉아 있기도 수월해질것이다. 그러면 또 새로운 세상이 열리겠지.
복근 힘이 생기는 건 좋은데 유모차에 안 앉으려고 하면 안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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