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신랑이 딸랑이로 놀아주는데 영우가 딸랑이에 손을 갖다댔다. 그런데 요즘 기본 자세가 복싱 준비자세 또는 저요저요 자세라 그 경로에 딸랑이가 있었을 뿐인지, 인지하고 갖다댄 것인지 확실치가 않다.
오후에 나랑 놀면서 또 주먹을 관찰하길래 내 손을 눈 앞에 갖다대주었다. 그랬더니 오른손으로 내 손을 만진다. 아기체육관 등을 하면서 주먹으로 사물을 쳐낸 적은 있지만 손가락을 펴서 만진 건 처음인 것 같다. 오전에 딸랑이에 손을 댄 것도 우연이 아니었던듯. 신기하다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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