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5일 일요일

86일 거울보기

신랑 반응도 뜻뜨미지근하고 긴가민가해서 안쓸까하다가..느낀대로만 남겨본다.
영우를 재우려고 왔다갔다하던 중에 안방 화장대의 거울을 보게 되었는데 영우가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을 인지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아직 뭘 알겠냐 싶긴 한데 거울 속의 영우와 눈이 마주치는 바람에 긴가민가하다. 이후로 몇 번 더 거울을 보게 되었는데 시선을 자기한테 맞추고 웃는다. 흠, 아직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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