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6일 금요일

339일 상처

엄마아빠가 식사하시느라 영우를 점퍼루에 앉혀놓으셨다고 한다. 점퍼루에서 놀기 싫어할 때가 문제지 대체로는 잘 노는 편인데, 점퍼루가 지겨웠던 것인지 주변이 궁금했던 것인지 가장자리로 이동해서는 스탠딩 화분을 확 잡아당겼다고 한다.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엄마아빠도 모르시다가 놀란 영우가 엥 우는 소리에 그 상황을 파악하셨다. 덕분에 왼쪽 콧망울부터 오른쪽 이마까지 스크래치가 생기고 왼쪽 콧망울은 피멍인건지 까진건지 벌겋다. 그래도 그만하길 다행이지, 잘못해서 눈이라도 다쳤으면 어쩔뻔했나 모르겠다.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다는게 이래서인가보다. 연고를 발라주고는 있는데 흉은 안생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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