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송편만들기를 했다. 송편피에 완두콩을 직접 넣어 만들었나본데 꽤나 집중해서 만들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그런데 그걸 쪄서 집에다가도 보내주셨나보다. 명절 이벤트도 많은 어린이집과 유치원들이 이런 행사를 할 것 같은데 선생님이 얼마나 일이 많을지에 더 감정이입되는 것은 직업병인다.
통화를 하면서 '아야어여오요우유으이' 노래를 한다. 그게 뭐냐고 했더니 한글이란다. 지난 주에 영우가 이상한 발음으로 말을 하길래 장난 치는줄 알고 같이 따라해줬는데 알고 보니 받침을 빼고 발음하는거였나보다. 하아버지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동생이 받침 떼고 발음하는 중이란 것을 캐치했나보다. 이야, 자음도 알고 모음도 아는건가 신기했는데 받침도 알다니, 받침 떼고 발음하는게 놀이라니,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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